<h1 data-pm-slice=”1 1 []”>원주짐보관</h1>
<p>매우 시원했다 우리는 두부와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나는 원래 생각으로는 큰 캐리어와 큰 배낭 두 개를 보관하고 노트북 가방만 메고 돌아다닐 생각이었는데 어떤 사이즈를 골라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그냥 중간 5000원짜리를 골랐다 정확히 뭘 두루치기라고 하는지부터도 잘 모른다 다시 청량리역까지 걸어가서 아침에 맡겼던 짐을 찾았다 느긋하게 목욕을 하고 나오니 점심 약속 시간에 딱 맞았다 이 녀석 생각보다 집을 잘 꾸며놓고 있었다 무거웠다…. 가격은 11만 원 위에 5000원은 아까 라커 결제 금액 사실 검사 예약은 12시로 했는데 검사소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원주에서 PCR 검사를 받고 다음날 바로 공항으로 가도 되지만 싱가폴이 인정하는 병원 중 원주에 있는 원주기독병원은 검사비가 조금 비싼 편인 것 같고 공항 가까이서 자고 다음날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영문 PCR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서울 씨젠 의료재단에서 검사를 받은 후 대학 동기들을 만나고 저녁엔 청라 국제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 집으로 가서 오랜만에 친구도 보면서 출국 전 마지막 밤을 보낸 후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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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3>원주짐보관</h3>
<p>원주에서 PCR 검사를 받고 다음날 바로 공항으로 가도 되지만 싱가폴이 인정하는 병원 중 원주에 있는 원주기독병원은 검사비가 조금 비싼 편인 것 같고 공항 가까이서 자고 다음날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영문 PCR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서울 씨젠 의료재단에서 검사를 받은 후 대학 동기들을 만나고 저녁엔 청라 국제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 집으로 가서 오랜만에 친구도 보면서 출국 전 마지막 밤을 보낸 후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11만 원 받으니까 뭐 이 정도 해줄 만도 하다 목욕 비용은 8000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때를 밀어서 진짜 많이 나왔다 주변이 다 아파트라 보이는 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서 내려보는 모습이 시원했다 원룸이라 크지는 않은데 구석구석 디테일하면서 소박하게 잘 꾸며 놨더라 가구나 가전제품도 매우 공들인 느낌이었다 다시 청량리역까지 걸어가서 아침에 맡겼던 짐을 찾았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청라 국제도시로 갔다 자고 일어나면 뭔가 좀 다르려나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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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3>원주짐보관</h3>
<p>원래 PT를 받는 중이라 식단 조절을 해야 하는데 오늘만 어긴다며 치킨을 시켰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청라 국제도시로 갔다 한 30분 정도 걸린다 라커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다른데 제일 작은 것이 2000원이었던 것 같고 그다음 사이즈가 5000원 그리고 제일 큰 칸은 6000원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뭔가 좀 다르려나 이 녀석 생각보다 집을 잘 꾸며놓고 있었다 우리는 두부와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이제 저녁에는 고등학교 때 친구인데 청라 국제도시에 살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녀석의 집으로 가기로 해서 가기 전에 cj one 포인트도 쓸 겸 뚜레주르에서 빵을 조금 샀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날 줄 알고 중간 짜리 한 거였는데 나중에 눌러보니 1000원 차이 밖에 안 나서 후회했다 친구가 지하철역에 픽업을 나와서 차를 타고 친구 집으로 갔다 그러니까 여기가 제대로 두루치기를 하는 집이라면 기본 두루치기는 결국 김치 제육볶음과 비슷한 요리인 것 같다 씨젠 의료재단에 도착하면 코로나 검사센터가 따로 있다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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