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철도
실제로 미국 내 전체 화물철도 노조원의 19.2%를 대표하며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선로 유지·보수 노조 ‘The Brotherhood of Maintenance of Way Employes Division (BMWED)’도 지난 10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43%, 반대 57%로 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해당 잠정합의안은 미 바이든대통령이 임명한 대통령 비상위원회(PEB)의 권고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, 오는 2024년까지 임금을 24% 인상하고, 5년(2020~2024년) 간 총 5000달러(약 708만원)를 보너스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이에 대해 NCCC는 “BRS가 12월 초까지 파업 없이 현 상태를 유지키로 합의했다”고 강조했는데요, 하지만 BRS 집행부는 다음 달 19일이 파업을 개시하는 시점일 될 수도 있다며 NCCC와 다른 입장을 밝히며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.
화물철도
CNN비즈니스는 총 12개 화물철도 관련 노조 중 6개만 가결한 상황”이라며 “세번째로 규모가 큰 노조인 BMWED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는 것은 양대 노조에서도 잠정합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”고 분석했습니다. BRS는 미국 내 주요 화물철도 부문 신호 노동자 7300명(전체 화물철도 노조원의 5.9%)을 대표하는 단체죠. 안녕하세요.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, 트레드링스 입니다. 미국에서는 포트에서 내륙으로, 내륙에서 포트까지 수출입 화물을 이동시키기 위해 ‘철도’ 또는 ‘트럭’이 이용됩니다. 특히 철도의 경우 한번에 수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운송 수단인데요, 이러한 미국의 철도가 노동자 파업으로 또 한번 멈춰 설 위기에 빠졌습니다. 지난달 극적으로 마련된 잠정합의안에 대해 철도 노동조합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선로 유지·보수 노조가 반대한 데 이어 신호 관련 노조까지 잠정합의안을 부결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.